[드라마 리뷰] 2022 화제작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 종영

 

작은 아씨들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

시간

토, 일 오후 9:10 (2022-09-03~2022-10-09)

출연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추자현, 강훈, 전채은, 이민우, 공민정, 조승연, 박보경, 장광

채널

tvN

 

내가 원래 스릴러물 이런 거 전혀 안 보는데.

여기에 초반쯔음 부동산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뭔가 인생에 대한 철학이 들어가 있나 해가지고,

보기 시작한 게,

밤마다 무서워하면서 결국 종영까지 본방사수.

tving 티빙 결제까지 해가면서 실시간 live 방송 보다!

 

내가 영상물에 집중했다 라는 근거는,

감동을 받았고, 눈물까지 흘렸다는 것이 기준이 되는데,

마지막 회는 완전 몰입해버렸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진화영 언니가 살아 돌아오고,

싱가포르에서 신분 세탁하고 편한 삶을 영위하려다가,

아끼는 동생 인주를 살리고자, 싱가포르에서도 목숨 걸고 구하고, 한국에까지 입국, 그리고 본인 죄를 뒤집어쓰고 복역 감행.

언니가 살아 돌아와서 안도감이 느껴지는 반면, 원망스러움과 반가움과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재회 scene.

이 둘의 우정이 너무 부러웠다우.

한편으로는,

천하무적 영웅과도 같은 sexy한 hot guy 최도일. (명탐정 코난의 이름 아닌가)

섹시한 남자는 옳아요.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알아버렸지 뭐에요.

이제 한국 K-drama 가 유치찬란 뻔한 로맨스물이 아닌

썸 아닌 썸 같은 썸 로맨스물에 자본주의 + 현실 추리극 등 더욱더 스펙타클해져간다는 점에서,

완성도 몰입감 매우 굿굿!

 

혼자 보면 약간 무서울 수 있으니

다 같이 모여서 수다 떨며 보기에 너무 좋아요! 추천추천!